<8뉴스>
요란한 가을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지금은 영동과 영남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늦은 밤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올 가을 첫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밤새 전국에 짙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서해 5도에는 황사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호남지방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앞으로 황사특보는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강한 황사 먼지가 바람을 타고 중부 서해안까지 바짝 들어와있는데요.
내일(12일) 오전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지금 백령도의 미세 먼지 농도는 입방미터당 1,664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0배 가량 높아져 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 쪽으로도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7~10배 가량 높아져 있으니까요.
밤사이 황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