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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서밋, 새 패러다임 제시…정례화가 과제

<8뉴스>

<앵커>

비즈니스 서밋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 민관 공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의한 만큼 세계 최고의 CEO 모임으로 정례화 시키는 게 남은 과제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비즈니스 서밋은 글로벌 위기 극복 과정에서 실물 경제를 이끄는 재계 정상들을 대거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습니다

[오영호/G20 비즈니스서밋 집행위원장 : 비즈니스 서밋은 경제위기 이후에 세계 경제 구도를 가져가는 그런 회의란 말입니다. 세계 경제적으로 보면 경제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이다.]

넉 달 간의 논의를 거쳐 만든 정책대안이 오늘(11일) 토론회에 참석한 G20 정상들에게 그대로 전해짐으로써 정책반영 가능성을 높인 것도 큰 성과입니다.

[박성택/G20 비즈니스서밋 총괄조정관 : 기업들의 보이스가 정상회의에 전달됐을 때  비로소 G20 정상회의 자체도 앞으로 신뢰성을 갖고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최고위급 포럼으로서 의미를 갖게 된다.]

이번 첫 서울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그동안 정부간 협의만 있었던 G20 프로세스에 비즈니스 서밋이 공식 민간채널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CEO 간 비즈니스 미팅도  80여 건이나 진행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이 향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정례화가 관건으로 지적됩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 차기 개최국인 프랑스와 함께 멕시코도 비즈니스 서밋 개최 의사를 밝혀 정례화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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