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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G20 정상회의…'환율 문제' 담판 짓는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구촌의 미래를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코엑스도 손님 맞을 준비를 완전히  맞췄는데요. 오늘(11일) 8시뉴스는 코엑스 앞 특별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5차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은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각 나라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 등 33명의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각국 정상들은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서울 회의에서는 핵심쟁점이었던 환율과 경상수지 문제를 비롯해 금융규제 개혁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시도합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개발 의제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구체화되며,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비지니스 서밋 의제도 함께 다뤄집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각 나라 실무 대표들은 환율 문제를 조율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상수지를 각 나라별 GDP, 즉 국내총생산의 4%이내로 하자는 미국 측 가이드라인 제시에 독일과 브라질 등이 반발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환율문제에 대한 해법은 내일 정상들 간의 과제로 넘겨지게 됐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정상회의에 들어갑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성과를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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