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언론들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G20 의제와 준비 상황을 연일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는 환율과 무역불균형 문제 등 핵심의제를 둘러싼 참가국간의 기싸움과 구체적인 합의 전망 등을 다루는 것과는 별도로 주최국인 한국의 움직임도 상세하게 전했다.
WP는 10일 오피니언면에 '서울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173개국'(173 nations that won't be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이명박 대통령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이 기고문은 G20에 참석하지 못하는 세계인구 3분의 1을 차지하는 173개 유엔회원국이 존재함을 상기시키며 G20 정상회의가 "빈곤국가들의 성장을 위한 도전을 망각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WP는 이와 함께 1면과 12면에 걸쳐 이번 G20 정상회의의 전망을 다루는 분석기사를 게재하면서 창덕궁에서 열리는 G20 만찬 리허설을 하는 전통한복 차림의 모델들 모습을 비롯,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설에서도 미국 연준의 최근 양적완화 조치가 G20에 미칠 영향을 짚는 내용을 다뤘다.
NYT도 1면과 14면에 걸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울 도착 사실과 한국의 G20 준비상황, 핵심 쟁점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를 다루는 해설기사를 사진과 더불어 비중있게 다뤘다.
미국 언론들은 글로벌 경제의 핵심 현안인 환율과 무역불균형 문제의 합의 도출과정에서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이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어떻게 발휘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 유력언론, 서울 G20 비중있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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