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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전격인상…올들어 4번째

<앵커>

중국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을 높이는 긴축 조치를 추가로 내놨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시중에 돈이 넘치는게 지금 중국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대형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올들어 4번째인 이번 지준율 인상조치에 따라 대형 국영은행의 지준율은 18%까지 오르게 됩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도 6대 국유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하는 등 올해들어 3번이나 지준율을 올린 바 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2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예금과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올린 바 있습니다.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려는 중국 당국의 잇따른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물가압력과 자산거품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할 예정인 소비자 물가 상승율은 정부의 제어목표치인 3%를 휠씬 넘는 4%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무역수지 흑자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271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경기 부양을 위해 달러를 쏟아붓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중국에 달러 유입 요인이 늘어난 것도 이번 지준율 인상 조치의 원인입니다.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우려가 계속될 경우 조만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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