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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속속 입국…MB, 연쇄 정상회담 돌입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세계 정상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조금 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G20 연쇄 회담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 한국방문입니다.

서울서 타고 다닐 차량까지 직접 공수해올 정도로 미국 측 경호는 삼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한 환영행사 없이 곧바로 서울의 숙소로 들어가 G20회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 등 정상급 인사 14명이 오늘(10일) 입국했거나 오늘 밤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 연쇄 정상회담 첫 순서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 기업인의 러시아 체류 허가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년 비자를 갱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첫 해만 1년 비자를 발급받고 그 뒤에는 3년 비자로 연장됩니다.

[20여 개 MOU가 체결돼 양국 간 교류와 실질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길러드 호주 총리와 만나 한-호주 FT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미국, 중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환율과 북핵 문제를 조율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영국, 독일, 브라질과의 릴레이 정상회담을 이어간 뒤 G20 정상 환영 리셉션을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각 나라의 경제여건과 입장을 이해해야 갈등을 중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와 관련된 해법찾기에 집중해왔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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