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전산 오류로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시가 안 된 토지이용계획서를 발급, 서둘러 발급 서류를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市)는 지난 8일 오전 변경된 군사시설보호구역 사항을 전산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나 10일 오전까지 이틀간 군사시설보호구역 사항이 표시가 안 된 토지이용계획서 90여건을 발급했다.
토지이용계획서는 토지 매매 때 사용되는 것으로, 군사보호구역 등 개발에 대한 각종 제한사항을 알려주는 민원서류다.
시는 뒤늦게 민원서류가 잘못 발급됐음을 확인하고 전산 오류를 바로잡았으나 이미 90여건이 발급된 뒤였다.
시는 민원인에게 전화로 민원서류가 잘못 발급됐음을 알리고 구청 직원을 동원해 회수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사보호구역 변경사항을 입력하는 작업을 했는데 그 뒤부터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며 "민원인에게 서류가 잘못 발급됐음을 알리고 발급된 서류를 모두 회수할 예정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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