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너선 리, G20기간 한반도 평화호소 1인시위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 환경운동가인 조너선 리(13)군은 10일 성동구 서울숲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한반도의 평화를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리군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12일 하루 7시간씩 코엑스 맞은편 한국전력 건물 앞에서 남북한과 미국이 평화협정을 맺어 한국전쟁을 끝내고 비무장지대에 '어린이 평화숲'을 조성하자는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북한을 방문한 그는 남북한 어린이가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만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동산인 어린이 평화숲 조성을 제안하는 편지를 북측 관계자들에게 건넸다.

리군은 "북한을 방문하고서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중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평화숲 조성에 관한 계획을 이미 각국 대사관을 통해 G20 정상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