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쟁점 타결을 위한 양국 통상장관의 협상이 잠시 후 11시부터 재개됩니다. 내일(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한미 통상장관들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추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핵심 쟁점 품목은 여전히 자동차입니다.
우리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을 일부 완화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미국은 더 큰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선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픽업트럭의 관세 철폐 시기를 연기하고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제3국의 부품을 수입할 때 관세 환급을 제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한-EU FTA에 준해서 관세 환급 규모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우리측은 협정문 수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맞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측은 내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종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미국이 정한 시한에 맞춘 졸속 협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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