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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미국의 요구에 밀린 굴욕 협상, 비준 불가"

한나라, "자동차 분야 아쉽지만 정부 고뇌 인정…조속 처리"

<앵커>

그런데 야당은 한미 FTA 추가 협상이 타결돼도 국회 비준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처리가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진통을 피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한미 FTA 추가 협상으로 자동차 분야에 아쉬운 점이 생겼지만 조속한 체결을 위한 정부의 고뇌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협상에서 제외된 것은 다행이라면서 국익을 위해 야당도 비준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큰틀에서 국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작은 꼬투리를 잡거나 무조건 미국에 대한 거부감에서 한미FTA 반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미국의 요구에 밀린 굴욕 협상이라면서 국회 비준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래 협상 대상이 아닌 쇠고기 수입 문제를 협상에서 제외시켰다고 홍보하는 것은 속임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쇠고기는 양보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마치 빅딜인 것처럼 은근히 선전하는 것은 가증스러운 사기극에 지나지 않습니다.]

야 5당 대표들은 오늘(10일) 오전 회동을 갖고 한미 FTA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회 비준 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면 통과되기 때문에 표 대결로 갈 경우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청목회 수사 관련 압수수색으로 야권의 공동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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