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정상들의 입국이 시작됐습니다. 특별 초청된 말라위 대통령이 오늘(9일) 가장 먼저 들어왔고, 내일부터 정상들의 방한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말라위의 무타리카 대통령이 오늘 저녁 6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말라위는 G20국가는 아니지만 별도로 초청된 5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14명의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가 모레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간 일본 총리 등 15명의 정상과 대표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국빈자격으로 방한하는 러시아 대표단은 6대의 전용기를 사용하고 미국, 중국, 일본도 4대에서 2대의 전용기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러시아, 독일은 전용차까지 따로 공수할 예정입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입국하는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도 정상 대우를 받게 돼 정상회의와 오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제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접견하고 G20 정상회의에 대한 세계 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이들은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민관 공동 참여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국제노총 위원장단을 접견하고 노동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인데 G20 개최에 반대해온 민주노총의 김영훈 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