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에 개통되는 한국고속철도(KTX) 창원(마산역)~서울 구간과 관련,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민들이 창원역에 모든 KTX 열차의 정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시 팔룡동과 창원역 상가번영회, 의창구 발전민간추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창원역 KTX열차 정차대책위원회'는 9일 창원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에서 "1988년부터 창원 주민들이 이용한 창원역이 12월 KTX 개통을 앞두고 역사를 신축하고 역광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기대감이 충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위는 "KTX 개통을 앞두고 (종착역인) 마산역보다 이용객이 많은 창원역에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이해할 수 없다"며 "창원역은 마산역과의 거리가 짧아 서행하는 지역으로 정차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김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진영역 정차는 마산역을 떠난 KTX가 가속하는 구간으로 정차시 (서울까지의) 총 운행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데다 김해 주민들은 가까운 부산 구포역을 이용할 것"이라며 창원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12월 중순 개통하는 창원~서울 KTX 열차의 운행횟수를 평일 왕복 14회, 주말 왕복 24회로 정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마산역을 출발 또는 도착할 경우 일부 열차는 창원역을 지나쳐 창원중앙역 또는 진영역에 정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창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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