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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암 증가율 늘고있다, 내시경으로 완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암도 일찍만 발견하면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변에서 피가 섞여 나왔다는 40대 남성입니다.

진단 결과 대장에서 2cm가량의 암덩이가 발견됐습니다. 

[김모 씨(40세)/ 대장암 환자 : 대장암이라는 판정을 내려주셔서 지금 어떻게 이 병을 제가 받아들이고 치료해 나갈지 무섭고 두렵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2007년 대장암 환자가 전년에 비해 12.6%나 늘었습니다.

대장암이 10%의 위암과 8.8%의 유방암을 제치고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윤영훈/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우리나라의 생활패턴이 서구화되기 시작하면서 대장암도 똑같이 그에 맞춰서 증가하고 있는데요.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게 되고 식이섬유의 섭취가 줄어들고 운동량 활동량이 감소하는 이런 생활 패턴이 대장암의 위험인자로 되어있고.]

하지만 대장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내시경으로 쉽게 떼어 낼 수 있습니다.

대장암 내시경 수술은 1998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한 치료법으로 종양의 크기가 5cm나 되도 깊이가 깊지 않다면 한 덩어리로 떼어낼 수 있습니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1년동안 이 방법으로 수술 받은 59명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수술 부위가 재발한 사람은 단 두 명에 그쳤습니다.

7개월 전 대장암 내시경 수술을 받은 80대 남성입니다. 

[이모 씨(86세) : 소화도 안 되고 배가 항상 더부룩하고 했는데 이 수술 받고 나서 소화도 굉장히 잘되고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불편없이 운동도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신 마취도 하지 않고 그냥 수면 내시경을 시행하면서 한 30분~1시간 정도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내시경적 시술로써 종양 4~5cm로 크더라도 일괄 절제를 해서 거의 국소 재발률이 1% 이하니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 지고 있고요.]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위주의 건강식단을 즐겨야합니다.

특히 담배는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50세가 넘은 사람들은 4-5년에 한번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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