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 대통령, 후진타오 주석과 FTA·한반도문제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9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6일 서울에서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통신사가 보도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G20 서울 정상회의 첫날인 11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실현하는 것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공동 목표"라며 "앞으로 한국 정부는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양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의 번영과 발전에 더욱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미국, 유럽은 환율 문제에서 중대한 의견 차이가 있지만 중국은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해 서울 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면서 "중국은 G20 시스템의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나는 이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1992년 수교부터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이르기까지 한중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양국 관계의 미래에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이 G20 주최국으로서 얻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 대통령은 "회의 준비 과정에서 한국은 G20 국가들과 유관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하면서 정상회의 주요 의제를 조율해왔다"며 "주최국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진 것은 중요한 성과로서 이번 대회가 원만히 끝난다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지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제3세계의 발전문제와 관련해 "G20 국가들의 총체적 경제 능력이 크지만 G20을 제외하고 여전히 170여개국이 있는 만큼 G20 회의가 이들 나라의 의견을 반영해야만 합리성과 신뢰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