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러가 시장에 잔뜩 풀려서 돈가치가 떨어진다니까 또 다시 금값이 뛰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숨고르기하느라 조금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뉴욕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온스당 1,40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금 현물은 장중 가격이 1,410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지난주 6천억달러를 찍어내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금값은 6% 가량 올랐습니다.
금값이 이미 거품이라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돈 값이 더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투자자금이 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달러가 약세인 날 금 선물이 오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달러가 강세인데도 금값이 뛰었습니다.
달러 강세는 재정난이 심한 아일랜드의 채권발행이 순탄치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유로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오늘 0.6퍼센트 가량 올랐습니다.
지난주 후반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오늘은 달러 약세 속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3% 가량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플러스를 지키며 최근 23일 중 20일을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달간 나스닥이 18퍼센트 넘게 올랐는데, S&P 500 지수 상승률이 13퍼센트가 안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좋은 성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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