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사총장(검찰총장)실은 8일 성명을 내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의 중·일 선박 충돌 동영상을 검찰 조직 내부에서 유출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일본 검찰은 후쿠오카(福岡) 고등검찰청 주도로 센카쿠 동영상 유출 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동영상이 공개된 유튜브 측에도 조사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고검찰청(대검찰청) 측은 이번 동영상 유출사건을 "넓은 의미에서 사이버 범죄"로 규정하고 최고검찰청과 후쿠오카 고검, 나하(那覇)지검에 보관돼 있던 동영상 유출에 검찰이 연루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은 중의원(하원) 예산 위원회에 출석해 유출된 동영상이 이시가키(石垣) 해상 보안부의 편집 원본과 "거의 일치한다"고 밝혔다.
센고쿠 장관은 이어 이번 동영상 유출이 센카쿠 사건 조사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이 문제를 강경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유출 경로를 밝혀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즈키 히사야스(鈴木久泰) 해상보안청 장관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동영상 유출 책임자를 밝힐 필요가 있고, 내부 조사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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