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7일) 밤 수도권 시청자 여러분들은 난데없는 천둥·번개에 놀라셨을겁니다. 낙뢰 때문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 동네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횟집 수조 안 물고기들은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몸을 뒤집으며 몸부림칩니다.
경기도 고양시 다세대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9시50분쯤.
3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150여 가구와 주변 상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동네 상인 : 가게 간판 불들이 먼저 나갔어요. 제일 먼저. 팍팍 하고 (불이) 나가니까 사람들이 놀라고, 손님들이 놀라고 가게 주인들도 놀라고 다들 뛰쳐나오고….]
한전과 소방당국은 낙뢰로 인한 정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10분 쯤에는 1층짜리 주택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낙뢰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저녁 8시쯤엔 광주광역시 오치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져 있던 1톤 트럭에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고, 밤 10시쯤엔 광주 세하동 주택 헛간에서 건초더미를 태우다 집으로 불이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저녁 6시10분쯤엔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천2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부근에선 48살 이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 받고 전복돼 운전자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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