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삼호드림호가 우리 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오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선원 5명은 오는 13일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삼호드림호의 한국인 선원 5명이 이르면 13일쯤 귀국합니다.
외교통상부는 어젯밤(6일) 석방된 삼호드림호가 청해부대 왕건함의 호위를 받으면서 이동중이며, 오는 11일 오만 샬랄라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30만톤급 유조선인 삼호드림호의 속도가 느려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억류됐던 선장 김성규 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은 오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항공기 편을 이용해 이르면 13일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삼호드림호의 선사 삼호해운 측은 선장 김 씨와 통화한 결과 선원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호해운은 그동안 해적과 연락이 잘 안 됐으며, 석방대가로 거액을 요구해 협상이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삼호해운은 9백만 달러, 우리 돈 백억원 가량을 해적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4일 함께 억류됐던 필리핀 선원 19명은 자국으로 돌아가고, 삼호드림호에는 대체 선원이 투입돼 원래 목적지였던 미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9일 케냐 연안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금미 305호는 선장으로부터 한 차례 연락이 왔지만,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상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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