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 짙은 안개가 계속 되면서 오늘(7일)도 전국적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경기도 동두천과 인천 등 수도권의 가시거리는 불과 3백 미터.
새벽부터 낀 짙은 안개로 서울의 가시거리도 2킬로미터에 그칩니다.
안개 때문에 오늘도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새벽 3시부터 인천항이 통제돼 인천에서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의 여객선이 아직까지 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지역도 목포항에서 홍도, 흑산도 등 1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하늘길도 막혀 김포공항에서 광주와 포항을 오가는 항공기 8편이 결항했고, 인천공항에서도 운항 지연과 회항이 속출했습니다.
새벽 1시 40분쯤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짙은 안개로 인해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안개가 오늘 내내 시야를 가리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에는 최고 30밀리미터의 비가 내일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비가 온 뒤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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