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드림호가 7개월만에 풀려났습니다. 청해부대 왕건호가 호송중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드림호와 선원 전원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6일) 밤 11시 30분쯤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피랍 217일 만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삼호드림호가 청해부대 왕건함의 호송을 받으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선장 김성규 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은 연합 해군사령부가 있는 바레인이나 아프리카 지부티로 이동해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항공기편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난 일곱달 동안 무사 귀환을 기원해 온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습니다.
삼호드림호의 선사 삼호해운측은 석방 대가로 미화 9백만 달러, 우리 돈 1백억 원 가량을 해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석방 교섭에서는 해적들이 거액을 요구해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앞서 30만 톤급 유조선 삼호드림호는 지난 4월 4일 한국인 선원 5명과 필리핀 선원 19명을 태우고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가던 중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피랍 당시 아덴만에서 선박 호송임무를 맡고 있던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삼호드림호를 추적해 소말리아 호비요항 인근 해역까지 쫓아갔지만, 선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구출작전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