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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짙은 안개 '비상'…내일 밤 약한 비 소식

안개가 무척 짙게 껴있습니다.

운전이 어려운 상황일 뿐만 아니라,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데도 지장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6일) 비행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안개가 특히 짙은 지역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호남쪽입니다.

시야가 확보된 거리가 1km에도 닿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시정이 600m, 서산과 목포는 50m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영향을 주겠고요.

일요일인 내일(7일)은 점차 흐려져서, 늦은 밤에는 약한 비소식 있습니다.

주말에도 낮동안은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16도, 남부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고요.

내일이 절기 '입동'인데요.

입동에 맞춰서 내일 밤부터 월요일 사이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다시 조금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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