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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타고 남이섬으로…색다른 데이트 즐겨봐요

<8뉴스>

<앵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춘천의 남이섬을 이젠 배가 아닌 와이어선을 타고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줄에 몸을 맡기고 청평호 위를 날아가는 기분, 어떨까요?

한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대 순간 속도 시속 80km.

80m 높이에서 바라본 청평호와 남이섬의 가을 정취가 더욱 도드라집니다.

아스라이 스쳐가는 풍경들은 연인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박덕상/경기도 안양시 : 시원하고, 경치도 볼 수 있고 그래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물로 이동하는 거랑 하늘로 이동하는 거랑은 천지차이인 것 같아요. 기분이 너무 달랐어요. 좋았어요.]

[최지은/경기도 안양시 : 제일 무서울 때는 막 떨어질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경기도 가평의 나루터에서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던 남이섬에 새로운 이동수단이 생긴 겁니다.

짚 와이어를 이용하면 경기도 가평에서 이곳 강원도 춘천 남이섬까지 1분 30초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2개의 강철선에 몸을 싣고 도르래를 이용해 활강하는 짚 와이어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합작품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광재 강원도지사 : 춘천 짚 와이어의 활성화와 함께 수상과 육상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상호협력한다.]

한 사람당 3만 8천원이라는 이용료가 만만치 않지만 연인들의 섬, 남이섬에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VJ : 황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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