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합병증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합병증 가운데 가장 무서운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년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최근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 모씨(49세)/당뇨망막병증 환자 : 자고 일어났는데 피가 이렇게, (그때는) 핏물이라고 생각 안 하고 검은 게 내려오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을 했는데 피가 더 나오는 거예요.]
이 남성의 망막 사진입니다.
망막전체가 혈액으로 뒤덮여 시신경과 망막혈관이 전혀 보이지 않는 당뇨망막병증에 걸렸습니다.
결국 혈액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을 복구시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49세)/당뇨망막병증 환자 : 수술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한 달 정도 걸렸는데 참담하죠. 앞이 진짜 안 보이지, 앞 안 보이는 분들 불편한 것도 생각해보고 치료받고 나서는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요.]
실명 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에 걸린 지 15년이 지나면 걸릴 위험이 80%나 됩니다.
한 안과 병원의 조사결과 2005년엔 3천 7백여 명이었던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지난해엔 7천 7백여 명으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이나 증가했습니다.
[김형정/안과 전문의 : 피가 터져서 망막이 떨어져서 오는 경우에 이제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달했어도, 그 정도 수술시기가 늦춰져서 시작을 하시게 되면은 뭔가를 해도, 모양이 아무리 좋아져도, 환자분이 느끼시는 시력 호전은 크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는 사람입장에서도 안타까운 경우도 많습니다.]
30년 가까이 당뇨병을 앓아온 70대 여성입니다.
최근 눈이 침침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망막병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윤우숙(73세)/당뇨망막병증 환자 : 이제 눈이 진짜로 못쓰게 됐나, 하고 너무 실망했죠. 안그래요? 진짜 이렇게 보다가 아무것도 못 본다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 진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지금 온 걸 잘 했다고 그러면서 치료했는데, 더 맑아졌어요. 더 좋아지고.]
당뇨망막병증은 증상에 따라서 약물이나 레이저, 수술 등으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한 번 발병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은 정기적으로 당뇨망막증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합병증이 눈에 없더라도 당뇨가 있는 경우도 6개월에 한번씩은 하기를 권장해드리고, 초기 당뇨망막증 소견이 있을 때는 5개월에서 3~4개월 정도, 중간정도 되면 한 3개월 정도, 아주 심한 경우는 한두 달에 한번씩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방막병증을 예방하려면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은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하고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당뇨를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담배는 혈관을 좁히고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절대 피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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