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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기업들, 종이컵 줄이기 앞장선다

지구 온난화로 매년 15%씩 자신의 주거지를 잃어가는 북극곰.

인간들의 무관심으로 한반도 남쪽에서는 이미 멸종한 꽃사슴.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사라져 가는 동물들입니다.

한 포털업체는 무분별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며 멸종 위기의 동물이 그려져 있는 컵을 전 직원에게 나눠줬습니다.

대신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은 모두 없앴습니다.

회사의 이같은 조치에 직원들이 처음에는 상당히 불편해했지만, 갈수록 반응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김청/포털업체 직원 : 종이컵은 한 번 쓰고 버리면 되는데 이거는 매일 아침 사용할 때마다 씻어야 하니까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내거라는 생각이 들고 좀 더 청결하게 유지를 할 수 있는 거니까 더 좋은 거 같아요.]

한 온라인 유통업체도 일회용 종이컵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곳곳에 머그 컵을 세척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고 원두커피 기계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사옥을 방문한 외부 손님들도 종이컵 대신 공용 머그컵을 사용합니다.

[이승제/온라인 유통업체 홍보팀 : 머그컵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절약하는 습관을 만드는 기업문화로 발전된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절약하는 것들이 몸에 배다 보니 이면지를
사용한다거나 물을 아껴쓰거나 하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소모성 비율이 10% 정도 감소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생산되는 종이컵은 약 120억 개.

하지만 종이컵 250개를 쓰지 않으면 나무 한 그루를 살릴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절약하는 습관이 하나의 기업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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