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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 냄새 날까 겁나요" 치주질환 환자 급증

노인들이 많이 걸리는 풍치 즉 치주질환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조사 결과 노인 뿐 아니라 젊은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서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입니다.

[장유진 (27세) : 입 냄새가 날까 걱정이 됐고요. 몸이 피곤하면 잇몸이 더 자주 붓고 피가 나서 혹시 다른 질환까지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진찰 결과 치주질환 환자입니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다가 심한 경우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김도훈/치과 전문의 : 치주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칫솔질할때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플라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라크라고 하는 것은 잘 닦이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와 입안의 세균들이 결합해서 만든 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주질환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738만 명이나 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22%로 가장 많았지만 20-30대 젊은 환자도 27%나 됐습니다.

그런데 치주질환을 방치할 경우 플라크가 내뿜는 독소 때문에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김도훈/치과 전문의 : 플라크 안에 있는 독성은 염증 유발 물질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급성폐렴이나 심장병 등을 유발시킬 수 있고요, 임신부같은 경우에는 조산아를 낳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플라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질을 잘 해야 합니다.

치주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입니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지 살폈습니다 양치질을 한 뒤 플라크에 빨갛게 반응하는 염색약을 바르고 입안을 물로 헹궜습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플라크가 군데군데 발견됐습니다.

[이상희 (27세) : 평소에 이를 잘 닦는다고 생각했는데 테스트를 해보고 이 사이에 플라크가 껴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놀랐어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적어도 3분 동안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칫솔질은 위아래로 정성들여 하고 치간 칫솔과 치실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년에 한 두 번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이 달부터 대국민 구강건강 캠페인을 열고 있는데요.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신의 구강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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