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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리포트 오늘 개최…바람직한 '소통' 모색

<앵커>

해마다 시대의 화두를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SBS의 미래한국리포트 제8차 발표회가 잠시 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소통'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위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초고속 성장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87년에는 6월 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됐고,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는 민주주의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소통 수단도 어느때보다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 대한민국은 곳곳에서 소통이 안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계층과 세대간 격차는 확대되고,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면서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소통은 우리사회의 최대 사회 문제라 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수단입니다.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사회적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래한국리포트는 규모 위주의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수준 높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바람직한 '소통'의 대안을 집중 연구해 왔습니다.

갤럽과의 여론조사를 통한 2010 대한민국 소통의 현주소,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사이람과의 트위터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뉴미디어에서의 소통 특성.

한국연구재단의 의뢰로 서강대 나은영 교수가 조사한 지난 30년 동안의 국민 가치관변화, 연세대 황상민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소통심리 분석 등의 결과물들이 미래한국 리포트를 통해 발표됩니다.

오늘(4일) 발표회에는 정치권과 정부, 재계, 학계에서 600여 명의 사회지도층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재오 특임 장관이 참석해 '소통'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정책을 밝힐 예정입니다.

SBS는 잠시 뒤 8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제8차 미래한국리포트 발표회를 생방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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