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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20서 환율 가이드라인 합의될 것"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주 G20 정상회의에 앞서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제 준비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환율전쟁을 종식할 가이드라인이 이번 회의에서 마련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일주일 뒤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경주 재무장관 합의를 뛰어넘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경주회의에서 합의된 그 정신에서 정상들이 한걸음 더 나아가 자유롭게 토론해 어떤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한미 정상 모두, 가능하면 G20 전에 합의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주도한 개도국 개발 의제와 관련해서는 인프라 건설, 영농기술 지원 등 100대 행동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빈국인 북한에게도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지만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개방 의지 등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예멘 한국 송유관 폭발 사건은 G20 회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북한 등의 테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4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와대발 개헌 추진에 대해서는 국회가 중심이 돼야 하며 대통령은 주도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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