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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에서 미 상원의원로… 한인들 정치적 파워↑

<앵커>

이번 선거에서는 재미동포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한인들의 미국내 정치력이 그만큼 신장됐다는 뜻입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입니다.



<기자>

캘리포니아 주 공화당 선거 결산 파티의 첫 연사로 나선 사람은 재미동포 미셸 박 스틸.

주 조세형평위원에 재선됐음을 당당히 선포했습니다.

조세형평위원은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네 명밖에 없는 핵심 공직입니다.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주 조세형평위원 : 한인 커뮤니티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고, 그래서 항상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LA 남쪽 어바인 시의 강석희 시장도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해 더 큰 꿈을 위한 정치적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강석희/어바인시장  : 정치인으로 다음에 갈 수 있는 스텝이 뭔가를 아주 자세히 연구하고 또 준비해서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하겠습니다.]

한인 이민 역사가 가장 긴 하와이 주에서는 실비아 장 루크 주 하원의원 등 현역 주 의원 3명이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재미동포 정치인들의 대부격인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도 4선 고지를 넘었습니다.

조지아 주에서는 박병진 후보가 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미국 동남부에서 한인으로선 첫 주 하원의원이 됐으며, 입양아 출신 훈영 합굿도 미시간 주 상원의원이 됐습니다.

한인들의 정계 진출 시도가 늘고 LA와 인근 지역에 한인 등록 유권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인들의 정치적 파워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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