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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실무 협의, 재협상? 추가협상?" 논쟁

<8뉴스>

<앵커>

네, 이를 위해 현재 한미 간에 FTA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데요. 이게 재협상이냐, 아니냐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한미 양국이 벌이고 있는 FTA 실무급 협의.

재협상인가, 추가협상인가,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재협상 불가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의원 : 이렇게 외교부가 얘기하고 있는데, '콤마든 마침표든 협정문 수정은 없다' 이 말 믿어도 되죠?]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네, 그렇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의원 : 이런 자세 견지하실꺼죠? (네, 정부 입장은 현재 확고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미국에만 유리한 추가협상이 될 바에는 차라리 재협상에 적극 응해 한국에 불리한 조항도 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 우리가 불만을 가지고 있는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개정을 요구하지도 못하면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개정을 요구하는 그 부분을 우리가 수용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한다면 FTA가 체결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중국에 대한 외교 역량이 부족하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정의로운 6.25 전쟁' 발언에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지난 번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표현에 조금 문제가 있었을 때 정부가 바로 유감표명한 것에 비해서 지금 이번의 경우는 너무 불균형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현 정부 임기 내에 통일세 도입이 가능하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통일재원 마련안을 내놓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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