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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강도 연기하다.." 경비원이 쏜 총에 숨져

<8뉴스>

<앵커>

필리핀에서 영화촬영 도중 강도역할을 하던 배우가 진짜 강도로 오인 받아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오늘(2일)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32살의 배우 아벨라가 영화촬영 도중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복면을 쓰고 플라스틱 총을 든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강도 역을 연기했는데 영화촬영 사실을 알지 못했던 근처 주택 경비원이 진짜 강도로 잘못 알고 총을 쏜 것입니다.

[경비원 : (책임을 느끼십니까?) 사고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주택 경비원은 곤봉만 허용될 뿐 총을 휴대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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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습을 한 로봇이 다섯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악수까지 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28억 원을 들여 개발한 키 1미터 몸무게 150킬로그램의 로봇 우주인입니다.

내일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 사람 대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콜맨/나사 우주인 : 우주선 밖에 나가는 건 춥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을 보내 간단한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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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자아이가 발코니 난간을 넘더니 몸에 줄을 매단 채 아래로 내려갑니다.

집 안에서 지켜보던 어른은 한참이 지난 뒤에야 아이를 끌어올립니다.

아이 엄마가 빨래를 줍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동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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