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에 총기나 폭발물 제조 방법을 게시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실제로 사제총을 만든 사람도 있는데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는 위력이라고 합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의 소총을 개조해 유효 사격거리를 4배나 늘린 사제 총기입니다.
이 총은 20m 이내에서 쏘면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총을 개조한 28살 A 모 씨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총기와 폭발물 제조 방법을 게시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5년 간 해군 함정 병기 담당 하사관으로 복무하면서 탄약고에 있던 포탄과 총알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제총기 제작 설계도면을 입수해 총기와 석궁을 만든 혐의로 중학생 14살 임 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군이 만든 가스 충전식 사제 총기는 최근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 올린 수류탄과 화염병 제조 방법은 수천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7명을 입건하는 한편, 사제총기나 폭발물을 불법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사람은 물론 관련 인터넷 카페 운영자 역시 단속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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