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255번지 축령산(879m)기슭에 자리한 아침고요수목원. 1996년에 개인이 만든 수목원으로, 단순히 식물 수집의 개념이 아닌 원예미학적인 관점으로 계절별, 주제별로 꾸며진 수목원이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표현되고 있는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양적인 신비감, 그리고 한민족의 얼과 아름다움을 수목원이름에 그대로 담고자 짓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와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도 인기 많아
축령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병풍삼아 고즈넉이 안겨있는 아침고요식물원은 최진실, 박신양 주연의 영화 '편지'의 배경장소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중독의 촬영지로 이용되었고 그 외에도 불새(MBC), 한강수타령(MBC), 드라마시티(MBC), 그 여자네 집(SBS) 등의 드라마 촬영장소 및 각종 광고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해외에서 촬영지를 찾아오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사진 동호회, 여행 동호회 등 많은 단체 관람객들이 수목원을 찾고 있다는 것이 이곳 담당자 김민정씨의 말이다.
국화 전시회 이달 28일까지 이어져
매년 가을이되면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500여점의 다양한 크기의 국화(특수작, 현애작, 다륜대작)와 보기 드문 여러 종의 희귀국화를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하고 있다. 국화 전시회는 10월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0만송이 국화로 조성된 야외공원을 관람하고 나면 마치 무릉도원을 다녀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자생식물부터 희귀식물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어
아침고요식물원의 정원 곳곳은 단순히 식물자원을 수집해 전시해놓은 장소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식물들을 계절별, 주제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과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놓았다.
고향집 정원, 분재 정원, 에덴 정원, 석정원, 약속의 정원, 하경 정원, 야생화 정원, 무궁화 동산 등 총 13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축령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기존의 식물자원 뿐만 아니라 수목원에서 자체적으로 증식, 보존하고 있는 희귀 멸종식물 및 도입식물을 포함해 총 4천여 종 이상의 식물을 관람객들에게 전시하고 있다.
석정원에는 230여종의 암반이나 암석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구근(알뿌리)정원에는 백합, 다알리아등 250여종의 다양한 구근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또한 무궁화동산은 개량된 무궁화 250여종이,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정원에는 38종의 모란품종이 자라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아침고요수목원에는 소나무, 참나무, 굴참나무, 향나무, 낙엽송 등 750여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른 봄 노랗게 꽃을 피우는 희귀종 히어리도 다수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 서울→ 남양주(자동차전용도로)→경춘국도(46번 국도)→청평검문소3거리→현리·일동방면(37번 국도)좌회전(7km)→임초리(4km)진행→아침고요수목원도착
양승관 SBS U포터 http://ublog.sbs.co.kr/yas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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