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묘수풀이 내기장기인 '박보장기'로 노인들을 유인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5)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3명을 쫓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8월24일 정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한 음식점 앞에서 김 모(79)씨에게 박보장기를 구경시켜준 뒤에 "4천만 원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돈이 모자란다. 절반만 빌려주면 곧 돌려주겠다"며 돈을 빌려 달아나는 수법으로 경남지 역에서 3차례에 걸쳐 3천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빌린 돈과 함께 판돈의 절반을 그냥 주겠다고 유혹해 현금을 인출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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