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
중국 금리인상 이후 국내에 상장해있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새로워지고 있다. 중국 내수 소비 진작에 따른 수혜주 찾기도 한창인 가운데 과거 소외 받던 중국주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투자 매력 높아진 이유는 투자 심리가 중국 소비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경제 데이터를 보면 한국과 중국 모두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소비 시장 확대 기대감은 더 커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최근 분배 기조 강화를 발표하며 저소득층의 소득향상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의 소득향상이 이루어지면 내수 소비 확대는 불가피한 사실이다.
중국 내수 소비 확대시 현지 기업 수혜 기대
중국 내수 소비 확대시 중국 현지 기업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 정부가 성장 방식을 기존의 '수출 주도'에서 '내수 중심'으로, '외자 유치'에서 '해외 진출'로 전환한 만큼 향후 중국 현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 '차이나디스카운트' 영향 ->저평가
중국 기업들의 주가 수준 역시 상반기 '차이나디스카운트' 영향으로 국내 시장 대비, 해외 동종 업체 대비 할인을 받고 있다는 점도 이들 업체들이 중국 투자의 대안으로 부각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유망 중국주 추천
펀더멘털과 무관, 중국 기업 주가 하락폭 큰 상황이다. 밸류에이션 자체만 보면 중국 기업 대부분이 매력적이라고 보시면 된다.상반기 연합과기 쇼크, 대주주 지분 매각 등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성장성까지 고려하면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이스트아시아스포츠 등이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모두 갖춘 종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은 지난 10거래일 동안 20% 가까이 상승했고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어제 하루에만도 12% 가까이 상승, 52주 신고가 갈아치웠다. 중국주, 지금 사도 될지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많겠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다소 조정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소비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확실하게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또 오리온, 락앤락 등 중국 수혜주들의 PER이 20~30배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현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원양자원을 비롯한 당사 추천주들은 증설 및 유통망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효과가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므로 단기 실적 모멘텀도 충분하다. 단순히 중국 기업이라는 인식으로 투자하시기 보다는 성장 모멘텀을 확실히 갖춘 기업 위주로 투자하실 것을 추천드린다.
○TOP PICK
Top Pick은 중국원양자원이다. 중국 기업 주가 동반 강세의 배경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일부 섞여 있다고 본다 그러나 중국 기업과 시장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중국 원양자원의 경우 고급 수산물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어종인 자연산 우럭바리의 경우 공급량이 수요량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사의 높은 가격 전가력을 고려하여 중국원양자원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투자의견 Strong BUY와 적정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한다. 적정주가는 2010년 실적만을 반영하여 산정한 것으로 보수적인 수준이다. 4분기 선박 추가 효과가 가시화되면 실적 모멘텀과 함께 적정 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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