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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세프,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

<8뉴스>

<앵커>

브라질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이민자 후손에 게릴라 활동도 했던
입지전적인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오늘(1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노동자당 지우마 호세프 후보가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56.05%의 득표율로 야당 후보를 12%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불가리아계 이민자 후손인 호세프 당선자는 군사독재시절 정권에 맞서 게릴라로 활동했고, 현정부에선 수석장관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여성 룰라'라고 불릴 정도로 전임자 룰라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당선된 만큼 현정부의 노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당선자 : 브라질 사상 최초로 여성이 집권했다는 사실이야 말로 브라질 민주주의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브라질 공화정 121년 만의 첫 여성 대통령인 호세프는 내년 1월 1일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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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내 한복판에 화염이 치솟습니다.

증권거래소를 공격한 뒤 경찰과 정부군에 쫓기던 무장괴한들이 성당에서 민간인 100여 명을 붙잡고 테러범 석방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50여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질극의 배후로는 알 카에다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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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폭발로 38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이 오늘 또다시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1킬로미터 높이까지 솟구쳤고, 주민 6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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