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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업 '트위터' 급성장 비법? "모든직원과 소통"

<8뉴스>

<앵커>

미래한국리포트, 올해 주제는 '소통'입니다.

급변하는 시장상황 속에 기업에게도 이제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데, 세계적인 기업들은 과연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정준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억 6천만 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트위터.

직원들의 자리 한 가운데 있는 공동창업자의 책상은 권위도, 경계도 없는 소통을 위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직원의 사소한 메모 하나 부터 인수합병 등 민감한 경영정보까지 모두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비즈 스톤/트위터 공동창업자 : 회사가 계속 발전하려면 최대한 많이 소통해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다른 동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고 단정하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보수적인 사풍의 다카라와 자유분방한 사풍의 토미가 합병해 탄생한 일본의 최대 완구업체인 다카라토미.

사원들간 이질적인 문화탓에 2006년 합병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소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계열사간 의사소통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사원들의 개인정보와 취미 등을 담아 소통을 위한 책자도 펴냈습니다.

[케이타 사토/다카라토미 부회장 : 기업 활동이란 혼자가 아니라 조직과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적인 IT업체 인텔은 이른바 '건설적 대립'이라는 소통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건설적인 반대의견을 아이디어와 경쟁력의 원천으로 활용합니다.

[이희성/인텔코리아 사장 : 내 의견이 채택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뭔가 내 의견을 얘기해서 내 의견이 채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계속 알려주고 싶어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소통은 이제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도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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