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국세청 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금품 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천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최근 국세청 직원 4~5명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관할인 부산국세청 대신 서울국세청이 맡고 그 결과도 경미한 처분으로 끝난 배경에 천 회장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당시 담당 국세청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측은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토착 비리 근절을 위해 지역을 바꿔서 조사하는 '교차감사'의 대상으로 선정됐을 뿐이고 당시 조사에 어떤 외압도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하지만 천 회장이 2008년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40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확인된 만큼 그 대가로 세무 관련 청탁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수우 대표가 공유수면매립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기초자치단체장에게 1억 원을 건넨 정황을 잡고 해당 지자체장을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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