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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나이·국적 초월 "G20 회의, 우리도 도울게요"

<8뉴스>

<앵커>

열 하루 남은 G20 서울 정상회의에는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게되는데요, 오늘(31일) 있었던 발대식에는 남녀 노소, 국경이 따로 없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대학에서 미래의 영어 교사를 가르치는 월터 교수.

26살에 찾은 한국에 반해, 한국 여성과 결혼하고 남은 삶을 한국에서 살겠다는 39살의 캐나다인 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때 부터 각종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통역 봉사를 해왔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아내와 제자들까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월터 포어맨/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 교수 : 자원봉사는 윈윈입니다.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정보도 배우고. 내 힘과 열정을 한국에 주면 좋겠습니다.]

20대가 대다수인 자원봉사단에서 이모뻘인 임영란 씨.

어릴적 중국 생활에서 익힌 빼어난 중국어 실력과 서울시 문화해설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고유 문화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임영란/경기도 고양시 : 북촌. 걸어다니면서, 걸어다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북촌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성과 나이, 국적을 초월한 5천 8백여 명의 G20 자원봉사자들.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 손님들의 입과 발이 되어 잊을 수 없는 한국의 추억을 심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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