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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발재간…손흥민 최연소 골 '데뷔 성공'

차두리(셀틱), 시즌 첫 어시스트 기록

<8뉴스>

<앵커>

유럽 프로축구에 또 한명의 한국인 스타가 탄생이 예고됐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로 진출한 함부르크의 손흥민 선수가 멋진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쾰른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1대 1로 맞선 전반 24분 찾아온 골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 골키퍼 키를 넘긴 뒤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은 데 이어, 재치 있는 발재간으로 골키퍼까지 완벽하게 따돌렸습니다.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사흘전 리그 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두 경기만에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럽 1부리그 최연소 골 기록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올해 1군으로 올라와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9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지난해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3골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함부르크는 이후 연속 두 골을 내주며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는 세인트 존스턴전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패스로 맥길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토트넘전에서 아깝게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놓쳤습니다.

전반 2분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튕기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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