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물품의 '우선 구매제도'가 한층 강화됩니다.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입니다.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늘 우울했던 한선만 씨는 이곳에서 일을 하며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한선만/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근로자 : 제가 여기서 일을 할 수 있다는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한 씨처럼 일자리가 있는 중증장애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41만 명.
이들의 실업률은 8.3%, 특히 중증 장애인의 실업률은 16.6%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제품의 판로 확대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변경희/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 현재 우리나라는 우선 구매제도라는 것이 있거든요. 그런 제도를 통해서 지적이나 발달 장애인들이 만든 물품들을 다시 구입하는 제도를 만듦으로써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부도 발벗고 나서기로 했습니다.
[진수희/보건복지부 장관 :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중증 장애인 분들께서 생산하신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그래서 총 구매액 중의 1%까지는 특별법을 통해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어제(29일) 열린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확충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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