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에서 마약 갱단의 매복 공격으로 경찰관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부 할리스코주(州) 공공안전부는 28일 오후 칠라탄댐으로 가는 도로에서 차량 5대에 나눠 타고 있던 경찰관 20명이 마약 갱단의 공격을 받아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29일 EFE통신이 보도했다.
피해 경찰관 수를 압도했던 갱단들은 수류탄과 자동소총으로 공격을 벌이다 10대의 SUV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교전 뒤에 지원을 나온 곳은 할리스코 주 경찰뿐으로 연방이나 지역 군, 인근 주 경찰 등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같은 날 저녁 할리스코주 한 가정집에도 괴한 2명이 수류탄 공격을 감행해 2∼3세 어린이 2명을 비롯한 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멕시코에서는 올해 7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등 지난 4년간 2만8천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멕'경찰 9명 마약갱단 매복공격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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