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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옥주현도 합세…연말 '뮤지컬 대전' 승자는

<8뉴스>

<앵커>

설, 추석이 영화계의 대목이라면 연말에는 뮤지컬 무대를 찾는 관객들이 특히 많죠.

연말 특수를 앞둔 뮤지컬 대전을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장 화려하게 도전장을 내민 작품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입니다.

군 입대로 1년 8개월 넘게 뮤지컬 팬들을 애태웠던 조승우,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겁니다.

[조승우/뮤지컬 배우 : 저를 세상 속으로 등을 확 떠밀어준 작품이라고 할까요. 저 역시도 도전할 수 있게 어떤 패기를 만들어준 작품이었고…]

예매 시작 15분 만에 조승우가 출연하는 공연의 티켓 1만 5천 석이 모두 팔렸습니다.

국내 초연 4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아이다'는 또다른 매력으로 승부합니다.

'지킬앤하이드'의 주역은 네 배우가 번갈아 맡는데, '아이다'는 옥주현을 중심으로 한 단일팀으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박칼린/'아이다' 협력연출 : 정말 꾸준히 한 캐스트로, 원 캐스팅으로 집중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앙상블들도 정말 그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그린 '영웅'은 초연 때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히로인 김지우를 내세운 로맨틱 코미디 '금발이 너무해'는 밝고 경쾌한 무대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그러나 네 작품 모두 좋은 좌석은 10만 원 정도로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아, 작품을 골라봐야 하는 뮤지컬 팬들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공진구,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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