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립초등학교의 입학 비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온 서울시교육청이 이들 대부분 학교에서 부정입학이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시교육청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39곳에서 대부분 정원외 입학이나 전학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난 5일 한양초등학교 부정입학 사건 이후 서울 전체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39곳 대부분 정원을 초과해 입학 또는 전학생을 받은 사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별도의 계좌에 따로 관리해온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곽노현 교육감이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달 초, 검찰에 이들 학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찰 조사와 별개로 규정을 위반해 정원을 초과한 학교에 대해선 정원 축소나 학교장 중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감사처분 결과가 확정되더라도, 이번 사태 책임이 이들 사립학교에 있다고 보고, 학생과 학부모에겐 입학취소 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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