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에 부는 제2의 한류, 국내 여성그룹들의 선전이 대단합니다. 소녀시대가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 일본 언들론도 놀라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소녀시대가 지난 20일 일본에서 낸 2번째 앨범 '지'는 지난 한 주 동안 7만 장 넘게 팔렸습니다.
젊은 여성 팬들의 인기가 폭발적이었습니다.
[일본 여성팬 :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스타일도 좋고, 전부 좋아요.]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판매 조사순위인 오리콘 차트에서 앨범 '지'는 발매 1주일 만에 주간 순위 2위, 그리고 어제(26일)는 일간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일간 순위 1위는 지난 2007년 동방신기 이후 국내 여성그룹으로는 처음이며, 주간 순위 2위는 1980년 영국의 '노랜즈' 이후 해외 여성그룹으로는 30년 만 입니다.
소녀시대의 이런 기록은 그동안 드라마로 대표되던 한류의 주역이 대중가요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현(소녀시대)/일본 NTV 출연 :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본 언론은 소녀시대를 비롯한 한국의 걸 그룹이 한류의 중심축을 40~50대 중장년층에서 10대 여성층으로 확대하며, 세계 2위 규모인 일본 가요시장에서 한국 음악의 저력과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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