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전통적 우방으로, 한국과는 '특별동반자(special partnership)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16개 참전국 중 세 번째 규모인 약 2만7천명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원했으며, 516명이 전사했다.
지난해 12월 스티븐 하퍼 총리의 공식 방한과 올 6월 토론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이명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영역을 최근 더욱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직전 개최국으로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천안함 사건 당시에는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규탄을 주도하고 한국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국제조사단의 일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2005년 7월부터 13차례나 협상을 해왔으며, 실무 쟁점의 상당 부분에 합의해 협상 타결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와 부품, 쇠고기, 돼지고기 등 일부 문제에서 합의가 되면 조만간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약 22만여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인적 교류는 30만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기준,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액은 40억5천700만달러, 총수입은 44억400만달러 규모다. 수출은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선박, 섬유 및 화학기계류, 수입은 석탄 및 제지원료, 니켈 제품, 칼륨비료 등의 비중이 높다.
한인 출신의 첫 연방 상원의원(연아 마틴)의 주도로 6.25전쟁 정전기념일인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 군인의 날'로 지정하는 동의안이 올해 의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입헌군주국인 캐나다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국가원수이며, 영국여왕을 대신해 현재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이 부임해 있지만 상직적인 대표자 역할에 불과하며 정부 수반은 2006년 2월 취임한 하퍼 총리가 맡고 있다.
캐나다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997만610㎢, 한반도의 약 45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인구는 3천374만명(2009년 7월 캐나다 통계청 발표 기준)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국토는 동서로 5천514㎞, 남북으로 4천634㎞에 이르러 비행기로 동서대륙 횡단시 6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국토 면적이 넓은 만큼 캐나다에는 총 6개의 표준시간대가 있으며, 최동쪽(뉴펀들랜드 섬)과 최서쪽(태평양 연안)간의 시차는 5시간30분이나 된다.
G8(주요 8개국) 국가의 일원인 캐나다는 제조업 및 서비스 부분이 경제의 주력이나, 최근 전 세계적인 원자재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앨버타 등 서부 캐나다 지역을 위주로 원자재 및 광물이 캐나다 경제의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 실질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만9천217달러(2009년 기준).
영국계(28%), 프랑스계(23%)가 국민의 다수를 차지해 영어와 불어 모두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수도는 오타와이며, 1963년 1월 한국과 국교를 수립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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