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거문오름입니다.
이곳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용암동굴이 있는데요.
보통 종유석이 매달린 어두컴컴한 동굴을 상상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색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가 어딘가요?) 동굴카페입니다.]
최근 제주의 명물로 떠오른 동굴카페.
동굴 주변에서 채취한 신선한 녹차를 맛볼수 있는 이색카페입니다.
[전승덕/경기도 용인 : 그냥 일반 다원에서 마시는 것보다 분위기가 좀 더 색다르고 향취가 그윽한 것 같아요.]
제주의 또 다른 명소, 녹차음식을 맛볼수 있는 식당입니다.
녹찻잎으로 누린내를 없앤 흑돼지 수육과 녹차를 나물처럼 비벼먹는 비빔밥이 인기인데요.
[원종애/사장 : 햇빛을 덜 받게 해서 떫고 쓴맛을 많이 없애고 잎자체를 부드럽게 해서 음식하고 같이 조화롭게 만든거예요. (손님들이)맛이 독특하다고 해요, 깔끔하기도 하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차를 활용한 요리와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 수확한 녹차는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데요.
또한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감기예방에도 좋습니다.
[송관정/제주대 원예환경학부 교수 : 항암효과, 항염효과, 항바이러스효과, 항산화 활성이 높기 때문에 면역력증가에 굉장히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녹차를 이용한 식품 섭취로 겨울철이라든가 환절기에 굉장히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통 녹차는 잎차로 우려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색다르게 요리하면 1년내내 즐길수 있습니다.
녹차잎에 흙설탕과 물을 넣고 3개월간 발효시키면 투명한 녹차발효액이 만들어지는데요.
[홍성표/녹차 전문가 : 우리가 음용을 하게 되면은 숙취해소에도 좋고 또 피로회복에도 좋은 이유가 우리 간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또 몸속에 깨끗한 피를 흐리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카테킨 성분이야말로 우리 몸에 아주 좋은 발효액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녹차잎을 살짝 데친후 잘개 썬 양파와 붉은고추를 넣고 간장과 녹차발효액으로 담근 장아찌입니다.
뜨거운 밥이나 구운 삼겹살에 싸서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그만인데요.
[박계임/제주시 노형동 : 새콤달콤한 맛이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릴 것 같고요, 녹차의 떫은 맛이 은은하게 입에 퍼져서 좋은데요.]
찻잔 속의 보약으로 불리는 녹차.
우울증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인만큼 건강한 노년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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