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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변동금리로 갈아탈까?" 꼼꼼히 따져보세요!

<8뉴스>

<앵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기존에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변동금리로 갈아탈지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하는 게 유리할지, 정호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 이자율은 평균 7%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가산금리를 더해도 3~6%에 불과합니다.

[은행 고객 : 최대한 우리한테 이로운 쪽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어려워요. 설명을 해주셔도…]

저금리 추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고정금리 대출은 변동금리로 바꾸는 것을 검토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만, 변동금리로 바꾸면 대출 잔액의 최고 1.5%를  수수료로 내야하기 때문에, 이자 감소분과 비교해봐야 합니다.

변동금리 대출자도 기존의 CD연동 대출을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 대출로 바꿀지 따져봐야 합니다.

코픽스 대출 금리가 3%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최근 신규 대출받는 사람들의 80~90%는 코픽스 대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산금리를 더한 코픽스 대출은 3~5%, CD 연동대출금리는 4~6% 수준입니다. 

[김성호/국민은행 대출담당 : 현재 본인의 대출 금리와 신규 코픽스 대출 금리의 차이가 클 경우 향후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서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코픽스 대출로 갈아탈 경우에는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기간이 이달 말로 끝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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