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수해 지원을 위해서 쌀 5천 톤이 오늘(25일) 북한으로 수송됩니다. 이번 주에는 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압록강 유역의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 인도 지원 물품 가운데 첫 구호물자인 쌀 5천톤을 실은 배가 오늘 오후 군산항을 출발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쌀 5천톤이 바닷길로 중국 단둥으로 이동한 뒤 신의주까지는 육로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지원 물품인 컵라면 3백만개와 시멘트 만 톤, 기초 의약품 등도 인천항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대북 인도 지원과 함께 내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는 남북 적십자 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양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여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남북관계에 유화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우리 정부 소유 금강산 시설의 동결·몰수 문제를 다시 쟁점화하면서, 공방만 거듭하다 회담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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