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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봉은사 직영화' 사실상 수용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봉은사를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사찰로 전환하는 방안을 사실상 수용했습니다.

명진 스님은 24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법회에서 "내 입장만 고수하는 건 옳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며 봉은사 직영화를 받아들일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7개월 간 논란이 됐던 봉은사 직영화 문제는 마무리됐습니다.

명진스님은 지난 22일 화쟁위 스님들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7개월간 때로는 수행자답지 못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주고 분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내 갈등 해결기구인 화쟁위는 봉은사를 직영 사찰로 전환하고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주지 후보를 추천받아 총무원장이 임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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