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3일) 폐막된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선 환율문제와 관련한 참가국들의 합의가 도출했습니다. 예상을 넘어서는 합의로 다음 달 개최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우리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의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환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결정적 환율제도로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국의 통화가치를 내려 수출 확대 등 국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겁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제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이제 환율논쟁은 이것으로 종식될 것입니다.]
환율 문제를 촉발시킨 경상수지와 관련해서는, 특정국가에서 경상수지 흑자나 적자가 과도하게 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5% 수준인 개도국의 IMF 지분도, 오는 2012년까지 6%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개도국들의 불만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의 개최 이전부터 미국 등 G7 선진국들은 공동전선을 구축하며 위안화 절상을 압박했고, 중국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환율 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는데, 우리 정부가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에서 연쇄 양자접촉과 실무자 논의 등을 통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환율 문제와 관련해 이번 경주 회의에서 기대 이상의 합의가 도출되면서,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당초 우리정부가 계획했던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 핵심 의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